[뉴스1번지] 이준석 작심회견 후폭풍…주호영 "주말 비대위 인선 마무리"
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'윤핵관'들을 작심 비판하면서 당이 벌집을 쑤신 듯한 분위기가 됐습니다.
'이준석 징계 후폭풍'이 최고조에 달한 모습인데요.
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어서 오세요.
이준석 대표는 작심한 듯 윤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.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을 고스란히 공개했고,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론을 말하며, '윤핵관' 의원 등 실명을 거론했죠. 가처분 심리를 앞두고 그야말로 전면전에 들어간 모습인데요?
이 대표는 추후 당원들을 위한 온라인 소통공간을 개설하고 당의 혁신 방향에 관한 책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일각에선 이 대표의 신당창당론도 지속해서 거론되는데요. 향후 정치적 입지, 이 대표가 앞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이 분수령이 되겠죠?
당내 중진들이 잇따라 맹공에 나섰어요. 홍준표, 나경원 의원에 이어 김미애 의원도 '양두구육' 발언을 작심 비판했습니다. 이에 이 대표는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치면서 당내 분위기가 상당히 혼란합니다. 당 밖에선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향해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했고요. 이번 사안,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
일단 당의 공식 입장은 없습니다. 이 대표의 반격에 당은 무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. 자칫 불필요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응을 자제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, 이번 회견이 민심에는 어떻게 반영이 될까요?
주호영 비대위원장은 16일인 모레를 비대위 출범 목표일로 제시하며 주말 동안 장고에 들어갔습니다. 주 위원장의 일축에도 계속해서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데요. 비대위가 위기를 제대로 수습할 수 있을까요?
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전후로 대통령실 쇄신론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 우선 정무기능 부재, 메시지 혼선 등의 책임을 물어 인적쇄신 요구가 나왔던 정무와 홍보라인이 재정비될 거란 관측인데요. 지지율 반전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?
민주당 전당대회 순회 경선, 오늘은 충청이죠. 현재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누계 득표율 74.59%를 기록,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. 박용진 후보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,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인 강훈식 후보는 충청 지역 권리당원 투표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?
'검수완박' 법률 시행을 한 달 앞두고 법무부는 시행령을 고쳐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습니다. '중'->'등' 이 문구 하나를 수정하는 바람에 민주당이 한동훈 장관에게 허를 찔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인데, 이번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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